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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미경 CJ 부회장 사퇴 압박 정황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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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1-04 08:51 최종수정 : 2016-11-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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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비선실세가 국정을 농단한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가 대기업에 미르-K스포츠 재단의 거액의 자금 출연을 압박한 데 이어 기업 총수의 인사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3일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의 녹음파일이 공개됐다.

이날 MBN이 보도한 녹취록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2013년 말 청와대 핵심 수석비서관은 이미경 CJ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은 “너무 늦으면 난리가 난다”며 “지금도 늦었을지도 모른다”고 CJ 측을 압박했다. CJ 측 고위 인사가 ‘누구의 뜻’인지 묻자 청와대 수석은 “VIP(대통령) 말씀” 이라고 답했다. 청와대 수석은 7분간 전화를 통해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거듭 종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현닫기이재현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박근혜 정권 출범 직후인 2013년 7월 비자금 조성과 운용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미경 부회장은 구속 수감된 동생 이재현 회장을 대신해 외삼촌인 손경식 CJ회장과 함께 그룹 현안을 챙겨왔으며, 이후 2014년 요양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뒤 현재까지 체류하고 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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