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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돌 ‘국민빵집’ 파리크라상, 해외진출 주력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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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0-13 10:41

2030년까지 진출국가 20개국으로 확대
중국·미국서만 2000개 매장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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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프랑스 파리 샤틀레점1. SPC 제공

파리바게뜨 프랑스 파리 샤틀레점1. SPC 제공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파리바게뜨’로 유명한 파리크라상이 오는 17일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1986년 문을 연 유럽풍 베이커리 브랜드 매장 ‘파리크라상’은 당시 생소했던 프랑스 정통 빵과 고급스러운 매장 분위기를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1988년 이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파리바게뜨’를 론칭해 10년 만인 1997년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계 1위에 올랐다.

파리바게뜨는 일본식·미국식 빵 위주였던 국내 제빵 시장에 프랑스의 대표적인 빵과 다양한 유럽풍 제품을 선보여 ‘빵’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바꿨다. 또한, 국내 최초로 ‘베이크 오프 시스템을 도입해 전국 어디서나 신선하게 구운 빵을 공급, 남녀노소 누구나 식사대용으로 ‘빵’을 먹는 시대를 열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빵과 잘 어울리는 커피와 음료를 함께 판매해 매장에서 먹을 수 있게 한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선보이며, 빵이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주식으로 완전히 자리 잡는 발판을 마련했다.

파리바게뜨는 국내 매장 수 3400여 개, 빵 생산량 일 400만 개로 명실상부한 ‘국민 빵집’으로 자리 잡았다.

이 밖에도 파리바게뜨는 버터크림 케이크 위주였던 케이크 시장 트렌드를 생크림 케이크로 바꾸고, 크리스마스 케이크 문화를 대중화 시켰으며, 마일리지 멤버십 카드인 ‘해피포인트’를 업계에 최초로 도입했다.

R&D에 대한 적극 투자로 국내 최초 무설탕 식빵 개발, 한국 전통 누룩에서 ‘천연효모’를 발굴하는 등 국내 제빵산업의 역사와 문화를 이끌었다.

30주년을 맞은 파리바게뜨는 앞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미 중국과 미국에서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펼치며 매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리크라상은 2010년 미국 맨해튼, 2014년 프랑스 파리를 비롯 중국·싱가포르·베트남 등 5개국 주요도시에 24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커피와 음료·외식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지난해 매출 1조 7200억 원을 기록했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2030년까지 진출 국가를 20개국으로 확대하고, 중국과 미국에서만 2000개 이상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열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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