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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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돈을 버는 방법과 일을 하는 방법·자산 효율화를 중점으로 기존 SK의 틀을 깨는 방안을 촉구했다.
SK그룹은 오늘부터 14일까지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세미나를 열고 ‘선제적 변화와 혁신’ 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이번 세미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정철길 에너지·화학위원장(SK이노베이션 부회장)·임형규 ICT위원장·유정준 글로벌성장위원장(SK E&S 사장)을 비롯해·장동현 SK텔레콤 사장·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 CEO 4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앞서 6월 최 회장은 근본적 변화에는 형식이 불필요하다는 점을 몸으로 말하듯, CEO들에게 ‘TED 방식’으로 강연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형식’을 갖춘 회의에서 변화를 주문하는 것 자체가 낡은 방식이라는 의미이다.
당시 최 회장은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캐주얼 차림에 무선마이크를 단 채 연설하는 파격을 연출했다. 이에 이번 CEO세미나에서도 기존 틀을 탈피한 TED 방식의 발표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CEO세미나 후에는 연말 인사를 앞두고 임직원 평가와 함께 내년도 경영 계획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