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6년 2분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전자지급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3220억4370만원으로 1분기보다 7.0% 늘었다. 이용건수도 2082만6300건으로 전분기보다 19.5% 급증했다.
한국은행은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확산에 따라 전자지급결제대행(PG)을 중심으로 이용실적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는 하루 평균 이용건수가 458만건으로 전분기보다 14.9% 늘었다. 이용금액도 22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9% 증가했다.
결제대금예치업의 경우 하루 평균 121만건으로 건수는 전기보다 16.2% 늘고, 금액은 562억원으로 4.4% 늘었다. 한국은행은 "G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구매자의 물품 수령여부를 확인한 후 결제대금을 판매자에게 제공하는 유형의 서비스 이용실적이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교통카드를 중심으로 한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실적은 하루 1498만건, 274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각각 21.2%, 14.4%씩 증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