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물연대가 10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10일 0시부로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화물연대 홈페이지 캡쳐
지난 5일 총파업을 선포한 화물연대는 △과적 근절 △수급조절 폐지 시도 중단 △화물시장 규제완화 중단 △표준운임제 법제화 약속 이행 △ 통행료 전일 할인 이행 △지입제 폐지 등 12개 항을 대정부 요구안으로 밝힌 바 있다.
화물연대 측은 5일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통해서 화물연대는 물류대란을 막기 위해 정부와의 진정성 있는 대화를 촉구했으나, 정부가 △파업 참가 시 유가보조금 지급 정지 △업무개시명령 불응 시 화물운송종사자격 취소 △과적 기준 완화를 통한 대체운송 등 위법한 방식으로 파업파괴에만 골몰한 채 화물연대와의 대화를 전면 거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화물연대는 10일 오전 11시, 전국 3개 거점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하고 정부의 8.30 방안 폐기와 화물시장 법·제도 개선을 위한 즉각적인 교섭을 촉구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