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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북 핵실험·ECB 실망에 코스피 2030선 급락

김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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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9-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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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진희 기자] 코스피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과 북한 5차 핵실험 소식에 2030선으로 추락했다. 이로써 지난 5일부터 나흘간 유지해온 2060선이 붕괴됐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5.86포인트 하락한 2037.87(-1.25%)로 마감했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결과에 따른 실망감으로 코스피지수는 하락출발했다. 이후 북한의 5차 핵실험 소식이 오전 내내 제기되면서 코스피지수는 급락했다. 장중 한때 2029.46까지 내려가며 203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는 한국시각으로 오전 9시 30분 북한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국지질조사국(USGS)과 중국지진센터 역시 각각 규모 5.3, 5.0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진앙은 북한 청진 남서쪽 78km 부근으로, 핵실험장이 위치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이다.

이날 외국인이 1153억원, 기관이 1243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이 2323억원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57%), 철강금속(+0.32%), 건설업(+0.06%)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전기전자(-3.05%), 유통업(-2.15%), 의약품(-2.11%)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삼성전자(-3.90%), NAVER(-2.53%), 삼성물산(-1.68%), 현대모비스(-1.24%), 아모레퍼시픽(-2.26%) 등이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리콜결정에 따른 역풍을 맞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현지시간으로 8일 성명을 통해 갤럭시노트7의 기내 사용 및 충전 자제를 강력 권고했다. 호주 항공사들도 갤럭시노트7의 기내 충전을 금지한 상태다.

반면 한국전력(+1.70%), 현대차(+0.36%), SK하이닉스(+0.65%) 등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9월 금통위 결과 기준금리가 만장일치로 동결되면서 신한지주(+0.61%), KB금융(+0.89%), 하나금융지주(+0.86%) 등 금융지주 종목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41포인트(0.63%) 하락한 664.99로 마쳤다. 기관이 535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421억원, 개인이 219억원 순매수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5원80전 오른 1098원40전에 마감했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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