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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7년 만에 최대 순이익 2분기 1607억원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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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9-08 17:40

경쟁 심화로 신설회사 중심 적자회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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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7년 만에 최대 순이익 2분기 1607억원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올해 2분기 국내 자산운용회사들은 7년 만에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올렸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분기 자산운용사 138곳은 총 160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1분기의 1353억원보다 18.8% 늘었다. 이는 지난 2009년 3분기 1731억원 이후 최대치다.

증권투자수익 115억원, 수수료 수익은 491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지분법이익과 투자목적 부동산 처분 등 영업외수익은 130% 이상 증가한 265억원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는 228조원으로, 전 분기보다 16조원 증가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409조원으로, 연기금과 보험회사로부터의 일임으로 인해 전기 대비 2.0% 늘었다.

운용자산규모 증가에 따라 수수료수익이 273억원, 투자목적 부동산 처분 등으로 영업외수익은 151억원 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지분법이익은 전 분기 대비 122억원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전체 138개 자산운용사 중 82개 회사가 흑자를 냈다. 56개사가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회사의 비중(40.6%)은 전 분기(37.4%)보다 늘었다. 자산운용사 수는 지난 3월 말보다 23개사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문사모운용사의 시장진입 증가 등에 따른 경쟁 심화로 신설회사를 중심으로 적자회사가 증가”했다며 “수익기반이 취약한 신설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과 손익변동 추이, 특정 펀드로의 자금 쏠림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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