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랜드 곰캐릭터 아동복 브랜드 포인포가 최근 아동 트렌드에 맞춘 유러피안 감성 브랜드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랜드 제공
이랜드그룹 (회장 박성수)은 국내 최초 아동 곰 캐릭터 브랜드 포인포가 론칭 10주년을 맞이해 유로피안 감성의 트렌디한 디자인과 새로운 타깃 고객층으로 재탄생 한다고 8일 밝혔다.
포인포는 기존의 가볍고 발랄했던 분위기에서 1~2도 컬러 사용과 동물캐릭터의 특징을 포인트로 가미하는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귀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통해 메인 타깃 고객을 2~5세로 잡았다.
포인포는 재론칭을 위해 지난 1년간 고객 및 아동복 시장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유럽풍 캐릭터 브랜드’콘셉트의 테스트 운영과 상품 검증까지 마쳤다.
이랜드는 포인포의 새로운 콘셉트 상품들을 통해 올해 5월 한달 간 명동에서 진행한 파일럿 테스트에서 월 매출 1억원을 달성 하기도 했다. 또한 주요 30여개 매장은 월 매출 83% 성장이라는 결과를 내며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기존에 곰 캐릭터만 부각되었던 컨셉을 과감히 버리고 동물 캐릭터의 특징들을 귀엽고 재미있는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 유럽풍 감성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 이라며 “성인 패션 시장에 이어 최근 아동시장도 유러피안 감성 패션이 떠오르고 있는 만큼 포인포가 새로운 아동 트렌드를 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새롭게 재론칭한 포인포 매장은 타임스퀘어점을 시작으로 전국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포인포는 2007년 중국에 진출하여 7년 만에 연간 당기순이익 200억, 당기순이익률 20%를 돌파했다. 현재 중국 포인포는 연매출 1000억 브랜드로서 중국 내 아동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며 중국 전역으로 확산 중에 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