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 금융위원장

금융당국은 저금리 고령화 시대 국민재산의 안정적 증식을 위해 ISA를 도입해 출시했다. 지난 8월 26일 기준 총 가입자는 약 240만명에 가입금액은 약 2조8000억원이며, 평균 가입금액은 115만원 수준이다.
이날 열린 금융 개혁 기자간담회에서 임 위원장은 “기업은행의 수익률 오류로 인해 공시 자체의 신뢰성 뿐 아니라 ISA 상품에 대한 신뢰도 추락됐다”며 “이에 전체 금융사의 공시수익률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전수점검을 실시한 결과 7개 금융사에서 공시 오류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에 금융수장으로서 송구스럽다며 거듭 사과했다.
그는 “금융사 내·외부 공시 수익률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수익률 분석과 결과 공개를 추진할 것”이라며 “금융사에 대한 약관 위반 운용 여부에 대한 특별 검사를 실시해 불법행위 발견 시에는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