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그룹이 3일 저녁 서울숲 안에 위치한 한화 꿈의 스테이지에서 ‘가을아 어서와!’ 미니콘서트를 개최한 가운데 시민들이 싱어송라이터 ‘커피소년’의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이날 콘서트는 지난 7월 한화그룹이 서울시와 함께 서울숲에 설치한 ‘한화 꿈의 스테이지’ 오픈을 기념해 마련한 것으로, 1000여 명의 시민들이 가족 및 친구 등과 참석해 낭만 가득한 가을밤을 보냈다.
미니콘서트는 1·2부로 구성됐다. 먼저 1부에서는 세계적인 마술대회인 ‘스위스 매직 그레헨’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이명준 마술사의 환상적인 매직퍼포먼스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가을의 향기와 어울리는 싱어송라이터 ‘커피소년’의 라이브콘서트가 진행됐다. 커피소년은 장가 갈 수 있을까를 시작으로 내가 니 편이 되어줄께, 행복의 주문 등을 부르며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SNS 이벤트도 진행됐다. 서울숲 공원을 찾은 가족·연인·친구 등과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한화데이즈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63뷔페 파빌리온 식사권·영화관람권·커피 교환권 등을 증정했다.
한편‘한화 꿈의 스테이지’는 한화와 서울시가 도시 속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 버스킹 공연자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2013년 마포구 홍익대 앞에 설치했다. 이후 지난 7월 한화 꿈의 스테이지는 서울숲 문화예술공원으로 이전했다.
한화 꿈의 스테이지는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자신만의 끼와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한 공간이며, 무대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사용 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숲 관리사무소로 3~4일 전까지 예약 가능,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