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미 금리인상 전망 우세, 원·달러 환율 급등 1125원 마감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8-29 17:01

미 금리인상 전망 우세, 원·달러 환율 급등 1125원 마감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이 우세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또 다시 급등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25.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3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3원 상승한 1,126.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오전 한때 1128.5원까지 오른 뒤 오후 들어 1122.8원까지 떨어졌다가 1,120원대 후반을 회복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 경제정책회의에서 "견고한 고용시장과 미국 경제전망 개선 측면에서 볼 때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올해 2차례의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이에 따라 이르면 9월 연준이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달러 강세는 시장 거래 전부터 예상되었다. 그동안 달러는 재닛 옐런 의장과 스탠리 피셔 부의장의 발언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급등락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이번 잭슨홀 연설에 대해 시장의 판단은 금리 인상에 무게를 실었다. 다만 9월과 12월 두 차례 금리 인상을 시도할지 아니면 한 차례에 머물지 관심이 쏠렸다.

한편 달러지수는 옐런 의장 발언 직후 약세를 보였다. 옐런 의장은 “최근 몇 달간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근거가 강화됐다”고 발언했으나 “금리 인상 결정 여부는 앞으로 발표될 경제지표에 달려 있다”고 덧붙여 예상보다 매파적이지 않다는 해석이 많다.

또한 “수개월 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발언하며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점도 조기 금리인상 우려를 약화시켰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신흥국을 중심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화의 가치는 오를 공산이 크다. 이번 주에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보고서와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동향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8.91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보다 10.08원 내렸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양종희號 KB금융, 녹색금융 20.84조 ‘기염’···친환경 기반 강화 [금융권 기후금융 점검] KB금융이 2025년 말 환경부문 금융상품 잔액 20조 8400억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보였다.자산규모와 자본체력을 바탕으로 상품·투자·대출을 아우르는 녹색금융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공급 규모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신한·하나·우리금융 모두 독자적 전략으로 녹색금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신한금융은 2025년 한 해 친환경금융 신규취급액이 7조 5440억원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했으며, 친환경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전체 실적 확대를 주도했다.하나금융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적합 여신 9890억원과 누적 ESG금융 심사 약 1900건을 기록했다. 녹색 여부를 자동 판별하고 심사 결과를 우대금리·한도·계약조건과 사후 2 양종희 "머니무브, 위기 아닌 기회"...KB금융, WM·CIB·AI ‘3년 전략’ 재설계 [2026 금융지주 하반기 경영전략] 양종희 회장이 이끄는 KB금융그룹이 자산관리(WM)와 퇴직연금, 자산운용을 차기 성장동력으로 앞세우고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해 이를 뒷받침하는 사업구조 재편에 나선다.KB금융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경남 사천 KB인재니움에서 양종희 회장을 포함한 그룹 경영진 약 27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영진 워크숍을 열고 2027~2029년 중장기 경영전략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양종희 회장은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를 위기가 아닌 WM과 자산운용 경쟁력을 높일 기회로 규정하고, 모든 계열사가 고객을 중심으로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업무 방식과 프로세스 역시 AI를 기반으로 전면 재설계할 것을 주문했다.은행·비은행 W 3 김성웅 금융보안원 금융AI보안연구소장 "ASAP·공동모델로 AI 방어체계 지원" [2026 금융권 보안 전략] 고성능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금융권 보안의 무게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AI가 취약점 탐색과 공격 시나리오 구성, 보이스피싱 고도화 등에 활용되면서 금융회사는 AI를 쓰는 동시에 AI로부터 방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금융보안원은 금융AI보안연구소를 중심으로 보이스피싱 탐지 AI 공동모델과 에이샙(ASAP), AI 취약점 점검 지원을 통해 금융권의 AI 방어체계를 뒷받침하고 있다.김성웅 금융보안원 금융AI보안연구소장은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I 보안 위협은 단순히 새로운 공격 도구가 등장했다는 차원을 넘어선다"며 "기존 사이버 위협과 가장 큰 차이는 속도와 자동화"라고 말했다.이어 "금융회사도 기존처럼 인간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