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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인원 부회장 장례, 아산병원서 5일장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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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8-26 16:23 최종수정 : 2016-08-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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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장례가 롯데그룹장(5일장)으로 진행된다.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장례가 롯데그룹장(5일장)으로 진행된다.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故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장례가 롯데그룹장(5일장)으로 진행된다. 회사장은 롯데그룹의 창립 이후 처음이다.

롯데그룹은 26일 이인원 부회장의 빈소가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 마련된다고 밝혔다. 롯데는 유족과의 협의를 거쳐 조문 시작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사인 규명 차원에서 이 부회장의 시신을 원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하기로 했다. 부검이 끝나면 그의 시신을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 그룹장을 치를 예정이다.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은 이 부회장의 빈소가 마련 되는대로 조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신 회장의 최측근 중 한명이며, 그룹의 컨트롤타워 격인 정책본부의 수장을 지냈다. 그는 롯데 총수 일가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직위에 오른 인물로 롯데의 내실과 기틀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이 부회장은 롯데쇼핑에 10여 년간 재직하며 롯데쇼핑을 유통업계의 1위 반열에 올리는 공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26일 오전 경기 양평군 서종면의 한 산책로에서 쓰러져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 부회장의 사망에는 이날 예정돼 있던 검찰 조사가 압박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중앙지검 롯데 수사팀은 오전 9시 30분 이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롯데 계열사 간 부당 거래와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조사 할 계획이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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