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16일) 한 언론은 "금융결제원과 코스콤이 플랫폼 이용 핀테크 기업에 거액의 사용료를 물리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핀테크 오픈플랫폼을 운영하는 금융결제원과 코스콤이 핀테크 업체들에게 고객 1인당 연간 1만원 수준의 사용료를 낼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와관련 금융결제원은 "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는 핀테크 기업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핀테크 기업은 별도의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다"며 "금융권 공동 오픈플랫폼 서비스 출시 이후에는 이체, 주문 등 실제 거래 발생시 수수료가 들지만 거래 은행, 증권사와의 개별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융결제원은 "핀테크 기업의 창업과 성장지원을 위해 수수료는 기존 대비 저렴한 수준에서 책정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