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위원회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 1층에서 열린 8월 금융개혁 기자간담회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PR시장에 익일물 편중현상이 과도화되고 있다"며 "기일물 RP시장이 제대로 조성되지 못해 만기별 금리 형성이 원활하지 않고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안정적인 자금조달 및 운용에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금융위원회는 단기금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일물 RP거래에 대한 제약요인을 해소하고 거래확대를 위한 시장조성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금융위는 통일된 규율 체계가 없는 단기금융시장간 거래정보의 보고·공시 등도 개선할 방침이다. 자금중개사, 예탁결제원 등 단기금융시장 거래 관련 기관들이 거래 관련 정보를 시장참가자 등에 충분히 제공할 수 있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단기금융시장과 관련한 법적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또 증권사 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를 통해 과도한 익일물 중심 차입에 따른 리스크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기금융시장 활성화 방안은 오는 17일 자본시장연구원이 주관하는 공청회를 거쳐 마련될 계획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