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12.66포인트(0.62%) 오른 2043.78에 마감했다.
간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회의 계획 등으로 국제유가가 반등에 성공하며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2060억원, 기관은 78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15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5종목에서 현대차(+2.63%), SK하이닉스(+0.29%), 현대모비스(+1.36%), NAVER(+0.80%), 삼성생명(+1.10%), POSCO(+3.27%), SK텔레콤(+1.13%), LG화학(+3.83%), 기아차(+1.83%)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13%), 삼성물산(-0.35%), 아모레퍼시픽(-0.66%), 신한지주(-0.12%) 등은 내렸다. 한국전력은 전일과 같았다.
업종별로는 기계·종이목재·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철강금속(+2.58%), 운수장비(+1.65%), 화학(+1.16%), 의약품(+1.11%) 등은 상승했다. 기계(-0.49%), 종이목재(-0.28%), 의료정밀(-0.0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4.30포인트(0.62%) 오른 700.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원20전 내린 1106원10전에 마감했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