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 :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는 '2016년 상반기 예금보험 및 부보금융회사 현황'을 발표, 부보금융회사가 293개로 전년말대비 8개사가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상반기 중 투자자가 신탁형 ISA를 통해 가입한 예·적금 등과 변액보험 최저보장 보험금이 신규로 편입됐다. 3월 말 기준 부보예금은 1789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7조1000억원이 증가했다.
저금리 기조에서 수익추구 성향 강화 지속으로 부보예금 증가세는 전분기대비 다소 둔화됐다. 작년 4분기 증가율은 2.9%였으나 올해 1분기에는 2.1%로 증가율이 0.8%포인트 감소했다. 전년동기비 증가세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분기의 전분기대비 증가율은 1.4%였으며, 작년 1분기 대비 올해 중가율은 2.1%다.
예금보험공사는 상반기 중 부보금융회사로부터 예금보험료 1조원을 수납했으며 작년 말 기준 예금보험기금 10조9000억원을 적립했다. 업권별로는 은행 보험료가 2284억원, 생명보험 1857억원, 손해보험 806억원, 종합금융 7억원, 저축은행 295억원, 특별계정 4866억원으로 나타났다.
업권별 부보예금 특징으로는 저금리 기조 하에 수익추구 성향 강화가 지속돼 은행은 금전신탁, 투자펀드, MMF 등 비보호금융상품 잔액이 증가하고 있다. 저축은행도 예·적금 잔액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고령화대비 장기금융자산은 꾸준히 증가해 개인보험(생명보험), 장기상품(손해보험) 관련 부보예금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개인보험 부보예금은 작년 말 477조5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488조4000억원으로, 장기상품은 99조4000억원에서 103조5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