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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한국 P2P영역 전문·분화 진행"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8-03 19:48

신용·부동산·소상공인 3영역

△서상훈 어니스트 펀드 대표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어니스트펀드

△서상훈 어니스트 펀드 대표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어니스트펀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올해 한국 P2P금융업 키워드는 '분화기'로 정의할 수 있다. 각 업체들이 전문 분야를 가지고 독립된 영역을 개척한게 올해 상반기라고 말할 수 있다."

어니스트펀드는 지난 7월 28일 전경련회관 2층 가넷홀에서 '트렌트리포트: Lendit China 2016'에서 '국내 P2P시장 최신동향'과 'Honest Insight: Lendit China(렌딧차이나) 2016'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 P2P시장 최신동향'에서는 국내 P2P산업 트렌드를, 'Honest Insight: Lendit China 2016'은 김주수 어니스트펀드 부대표가 지난 7월 23일~25일 3일 열린 'Lendit China 2016'를 참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서 대표는 한국 P2P금융 산업은 태동기에서 분화기로 나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상훈 대표는 "P2P업체가 생기기 시작한 2015년에서 3영역으로 분화된 현재 P2P업체는 개인신용, 부동산담보, 소상공인 대출 3가지로 나뉠 수 있다"고 말했다.

업체별로는 개인신용 대출 분야는 어니스트펀드와 렌딧, 부동산 단보는 테라펀딩, 빌리, 루프펀딩이 대표적이다. 부동산 담보는 후순위담보대출 영역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펀다, 팝펀딩은 소상공인 대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업주들에게 필요한 운영자금은 단기대출해주고 신용공여를 실행한다.

김주수 부대표는 '렌딧차이나 2016'에서 '중국 핀테크 산업의 위상', '중국 P2P금융 시장 특성', '중국 P2P금융 Lesson', '한국 P2P금융과 어니스트펀드'를 발표했다.

김 부대표는 중국 P2P금융 발전 수준은 이미 세계 최고라고 언급했다. 모건스탠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P2P시장은 2015년보다 4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수 부대표는 중국 P2P 시장이 클 수 있었던 요인으로 그림자금융 태동, 종합금융으로 귀결, 빅데이터 3가지를 꼽았다.

중국은 은행 대출 고객이 전국민 20% 이내이며 고객 대부분이 신용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아 대출이 어렵다. 때문에 중국인은 제도권 금융이 아닌 그림자금융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다.

김 부대표는 "그림자금융은 은행대출 거절자에게 합법적 대안금융이며 민중금융이라 불리기도 한다"며 "일반인에게 자금을 받고 소상공인 등에게 필요 자금을 공급하는 긍정적인 기능을 한다"고 말했다.

투자수익률이 높은 점이 P2P금융이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배경이다. 중국은 50% 이상의 가계저축률을 보이며 세계 저축률 1위다. 이에 투자수익률이 은행 이자율의 3~4배로 P2P 금융으로 많은 자금이 모일 수 있다.

김주수 부대표는 "많은 자금이 플랫폼으로 유입되면서 P2P투자를 넘어 주식 등 다른 상품도 제공하는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변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SNS 등 비금융 빅데이터를 대출상품 모든 영역에 적용해 저렴한 대출을 실행한 점도 중국 P2P금융이 발전할 수 있었으며, 중국정부의 네거티브 규제가 P2P 금융을 키울 수 있던 배경이기도 하다.

김 부대표는 "중국 네거티브 규제가 P2P금융 산업을 선순환 할 수 있도록 한 것 처럼 어니스트펀드를 포함한 한국P2P금융협회에서 P2P투자시장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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