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산업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보다 6.9% 증가한 2조5600억원, 영업이익이 115.9% 증가한 1362억원을 기록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영업이익이 1분기(908억원)보다 50% 이상 증가했다"며 "특히 연결부문과 유화사업부문이 실적개선을 견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림산업 해외법인 실적이 좋아지면서 연결종속법인 영업이익이 지난해 36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
그러면서도 채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영업이익 중 건설부문이 61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건설부문 실적을 높이려면 매출증가가 필수지만 마진증가를 기대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