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신증권-저축은행, 복합점포로 시너지 낼 것

김진희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6-07-28 18:3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김진희 기자] 최근 금융업계에서 복합점포 바람이 불고 있다.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의 복합점포인 PWM센터 27곳과 PWM Lounge17곳을 이미 열었다. 한국형 유니버셜뱅킹을 선언한 KB금융그룹도 현재 16개 복합점포를 갖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18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에 한동안 잠잠했던 증권사와 저축은행 간 결합이 고개를 들었다. 2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현재 대신증권과 대신저축은행의 복합점포가 검토되고 있다. 대신증권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시기는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으나 계획이 실행된다면 BIB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복합점포의 한 형태인 BIB는 금융기관 점포 내 일부를 타금융이 영업소 또는 부스 형태로 입점해 운용되는 소규모 점포다. 기존 은행점포에 소규모 증권창구나 보험창구를 신설해 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증권사와 저축은행 간 시너지가 크지 않다는 우려도 나온다. 과거 저축은행에 종사하던 현 증권사 직원은 "저축은행과 증권사의 고객 성향이 완전 반대여서 증권사-저축은행 조합은 증권사-은행 간 조합보다 시너지 발휘가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은행 고객이 중도 성향이라면 이를 축으로 안정을 중시하는 저축은행 고객과 모험적인 증권사 고객이 양 극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

지난 2006년 한국투자상호저축은행과 한국증권이 결합해 일산 마두에 연 BIB 점포가 증권사-저축은행 최초 복합점포다. 하지만 당시 출입구와 사무공간을 따로 두도록 하는 등 공간분리 규제가 존재해 시너지는 미미했다.

대신증권 측은 "아직 검토 단계이기는 하지만 최대한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