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올해 상반기 ETF 시장 결산 결과, ETF 순자산 총액이 23조4201억원으로 작년말 (21조6천300억원)보다 약 8.3%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상반기에는 27종목 신규상장으로 인해 전체 종목 수는 220종목이 늘었다.
글로벌 경제 불안정에도 상반기 ETF시장 일평균거래대금은 7968억원으로 지난해 6961억원 대비 약 14% 증가했다.
단기채권형 ETF는 1조1082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단기 국공채 ETF도 2조6351억에서 3조3823억, 단기 혼합채 ETF는 1조3389억에서 1조6999억으로 자금이 늘었다. 이는 국내·외 증시 불확실성 및 저금리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외 ETF 신규상장을 통한 중국 H주 및 일본 ETF 순자산총액은 전년 말 대비 각각 773억, 287억 증가했다.
공모형 펀드 순자산총액 대비 ETF 순자산총액도 약 10.4%로 지난해 말(10.1%) 대비 0.3% 늘었다. 코스피 시장 대비 자산규모 비중은 1.9%, 거래규모 비중은 16.6%로 지난해 1.7%, 13.0% 대비 상승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