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이해선닫기

매매와 관련된 부당권유(45건), 주문집행(30건) 유형이 각각 73.4%, 52.4% 감소한데 반해 HSCEI(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등 해외지수 하락으로 인해 해당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ELS 등에 대한 불완전 판매 민원은 증가했다.
간접상품(275건) 유형의 민원·분쟁은 전년 하반기(219건) 대비 25.6% 늘었다. 올해 상반기 ELS 발행 비중은 해외지수형 69%, 국내지수형 23%, 종목형 8% 등이다.
민원 신청인의 평균 연령대는 전년 대비 10세 가까이 상승(51세→61세)해 고령자의 민원·분쟁은 늘었다.
이는 고령자에 맞는 충분한 설명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이며 이해부족과 불완전 판매로 인한 민원·분쟁이 늘고 있어 간접상품 위험에 대한 정확한 안내가 중요해졌다.
김영로 한국거래소 분쟁조정팀장은 “간접상품에 투자할 경우 원금손실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불완전 판매가 의심될 경우 간접상품을 판매한 금융투자회사에 해당 사실을 알리고, 해결이 어려울 경우 한국거래소 등 전문조정기관에 분쟁조정을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