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투자공사 본사에서 열린 해외투자협의회 14차 회의 현장.
이날 회의는 강신우 KIC 투자운용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럽계 사모펀드인 앤틴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Antin Infrastructure Partners)가 ‘유럽 인프라 투자전략 및 투자기회’를 주제로 발표했다.
브렉시트(Brexit) 이후 유럽 인프라 시장상황을 분석하는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어 참석 기관들은 출범 3년차를 맞이한 해투협의 지난 성과를 토대로 협의회 설립목적 및 운영 취지를 재점검하고, 향후 운영방안에 관한 기관별 의견을 공유했다.
KIC가 의장기관을 맡고 있는 해투협은 지난 2014년 16개 회원기관으로 출범해 해외투자 전략 및 노하우를 공유해 왔다. 현재 해투협에는 우정사업본부,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경찰·군인·교직원 공제회 등 총 1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KIC는 해투협이 실질적인 공동투자 협의체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