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5일 열린 2016 하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거래소가 민영화하면 부산 본사가 서울로 이전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를 우려하는데 조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중요한 점은 자본시장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현행법 상 본사는 부산으로 돼 있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은 서울에 소재해 있다.
그는 “자꾸 지역문제로 몰고 가선 안되며 거래소 개편을 통한 자본시장의 서비스가 투자자에게 미칠 수 있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서울이든 부산이든 둘다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자본시장의 파이가 커질 수 있게 대승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부수적인 문제로 법이 통과되지 못하면 안된다며 부산이나 서울이나 파이가 커지면 둘 다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