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팍스넷과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1일과 12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5200원으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희망밴드가격(4600원~5200원)의 상단이며 총 공모금액은 144억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 경쟁률은 753대 1을 기록, 올해 IPO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팍스넷은 19일과 20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오는 8월초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576억원이다.
팍스넷은 증권·금융 콘텐츠와 광고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금융포탈이다. 지난 2003년 재테크 포탈인 모네타(MONETA)를 구축해 종합자산관리와 금융거래에 대한 솔루션과 콘텐츠를 제공한다.
팍스넷의 지난해 매출액은 20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억원, 36억원이다. 팍스넷은 지속적으로 내부 구조조정을 단행한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률 22.5%, 당기순이익률 17.6%를 기록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