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이하 노조)가 15일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한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15일 마무리하고 개표한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사측과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만큼 파업 가결이 유력하다.
파업 가결이 유력한 만큼 현대자동차 노조와의 공동파업이 23년만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4일 파업을 결정하면서 현대중공업 노조와 공동파업을 시사한바 있다.
한편,노조는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전체 조합원 1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파업에 들어갈 지를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오후 1시 반까지며, 울산 본사 사내체육관에 투표함을 모아 개표한다. 결과는 저녁 늦게 나온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