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수입차 1위 티구안, 판매 정지 되나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07-12 16:26

환경부, 티구안 포함 폭스바겐 차량 32종 인증취소 검토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 폭스바겐 티구안

△ 폭스바겐 티구안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수입차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는 폭스바겐의 ‘티구안 2,0 TDI’가 판매 정지 위기에 놓였다. 환경부가 12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배기가스, 소음 인증서류 조작과 관련 시판되고 있는 32개 차종에 대한 인증 취소를 통보하고, 오는 22일 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배기가스와 소음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32개 차종(세부모델 79개)에 대해 행정조치를 의뢰받아 이 같은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가 인증취소 검토 대상인 폭스바겐 32개 차종 중 시판 중인 차종은 27개다. 연료별로는 경유차는 18개 차종 6만1000여대, 휘발유차는 14개 차종 1만8000여대다.

이 중 국내 수입차시장 판매 1위인 ‘티구안 2.0 TDI BMT(이하 티구안)’를 비롯해 ’아우디 A6 35 TDI’ 등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차량들이 포함됐다. 특히 티구안의 경우 작년에 9467대, 올해 상반기 4164대가 판매돼 수입차량의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차량이다. 폭스바겐의 올해 상반기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10.68%)이 전년 동기(15.55%) 보다 4.87% 포인트 급락했음에도 불구, 티구안의 위상은 굳건하다.

이 가운데 환경부가 티구안을 포함한 시판 차종 27개 차량의 인증취소 조치를 실시한다면, 티구안의 1위 수성은 물거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역시 올해 상반기 수입차 시장 1위로 등극한 메르세데스벤츠를 쫒아가기 위한 동력을 상실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환경부는 이달 말경에 폭스바겐 측의 해명을 듣고 인증취소 처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