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발표한 ‘OECD 가입 20년 한국 노동시장 지표 비교’에 따르면 노동생산성을 제외한 전 노동지표가 악화됐다. 노동생산성 역시 OECD 국가들 중에서 28위를 차지, 최하위권을 벗어난 수준으로 개선됐다. 1996년 OECD 국가 중 32위를 기록했던 국내 노동생산성은 지난 2014년 4계단 상승했다.
반면 나머지 지표들은 순위가 하락하거나 유지한 모습을 보였다. 지표별로는 경제 활동참가율(남녀 15~64세)이 23위에서 26위, 고용률이 17위에서 20위로 하락했다. 연간근로시간은 3위, 임시직 비중 26위, 정규직 고용보호 18위, 성별 임금격차 18위, 임금불평등 17위, 저임금계층 비중 16위로 OECD국가 중 하위권을 차지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