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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브렉시트 불구 6월 주식 5000억 매수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07-07 15:23

브렉시트 이후 주식 1131억원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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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외국인은 브렉시트에도 불구하고 6월 한 달간 국내 주식을 매수한 반면 채권은 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브렉시트 이후에는 주식과 채권 모두 매수세로 돌아섰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500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상장채권 2조7000억원을 순유출 해 총 2조2000억원이 빠져나갔다.

주식은 순매수로 전환했으나 채권은 6월 중 대규모 만기상환(4조9000억원) 등으로 지난 2월 이후 4개월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6월말 현재 외국인은 전체 시가총액의 29.4%인 상장주식 438조1000억원, 전체 상장채권의 6.0%인 96조2000억원 등 총 534조3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브렉시트 이후(6.24~7.1)에도 외국인은 상장주식 1131억원을 순매수했다. 브렉시트 이후 처음 3영업일은 순매도 했지만 이후 3일간 순매수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아시아, 중동 등이 순매수했고, 미국은 펀드 자금 중심으로 3282억원을 순매도했다. 영국계 자금은 투자은행(IB) 등을 중심으로 6일간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며 95억원을 순매도했다. 유럽 쪽은 룩셈부르크와 네덜란드 등이 순매수했다.

금감원 자본시장감독국 함용일 팀장은 “브렉시트 이후 3일 연속 유출됐던 외국인 자금은 점차 안정화를 보이고 있으며, 우려 했던 영국계 자금의 유출 폭도 크지 않다”라며 “과거 주요 위기상황과 비교해도 이번 자금 유출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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