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르노삼성자동차가 폭스바겐 사장 재임시절 발생한 배출가스 조작사건 참고인으로 검찰에 소환된 박동훈 사장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박 사장 주장한데로 이 사건과 무관하며, 최근 제기되고 있는 피의자 전환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르노삼성 측은 “박동훈 사장이 폭스바겐 사장 재임시절에 이뤄진 사건임으로 일일이 언급하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박 사장이 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믿고 있으며, 이번 구설로 인해 르노삼성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사장은 5일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두했다.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시절 인증담당 이사 윤모(52세, 구속)씨와 함께 차량 인증서와 시험성적서 조작 등에 직간접으로 가담했거나 지시한 정황이 있는지, 배출가스 소프트웨어 조작 등에 독일 본사가 연루돼 있는지 등을 추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검찰 출두 전 “자신과 이 사건은 무관하다”며 배출가스 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