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공매도 공시제 시행 첫날 수혜주는?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7-05 13:31 최종수정 : 2016-07-05 13:38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공매도 공시제가 5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상장 주식 종목별 대비 공매도 잔고 비율이 0.5%이상인 투자자는 성명·주소·국적 등의 인적사항을 공시해야 한다. 공매도 잔고 비율이 0.01% 이상이어도 평가액이 1억원 미만인 경우는 보고의무가 면제되지만 10억원 이상이면 잔고와 관계없이 보고해야한다.

공시자료는 거래일로부터 3영업일 내 보고 및 공시를 지체 없이 완료해야 하며, 위반시 일일 10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5일 거래 종료 시점부터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운용사의 경우 보유 전 펀드 합산비중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 공매도의 70~80%는 외국인에 의한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매도 공시법은 외국인 투기자본을 규제하고 개인 투자가의 공매도 관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장치 성격으로 볼 수 있다.

5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 상위 종목군은 외국인 보유비중이 높은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혹은 업황과 실적이 부진한 기업이 대상이라고 평했다.

하나금융투자 김용구 연구원은 “공매도 공시법 시행에 따른 숏커버링 수혜주로 판단되는 종목은 외국인 보유 상위 종목 가운데 공매도 비중이 높으며, 업황과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이라며 “우선적으로 LG디스플레이와 S-Oil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패널가격 바닥통과와 공정 감가상각 완료에 따른 하반기 실적 모멘텀 보강이 긍정적”이며 “S-Oil은 올해 영업이익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이익 개선으로 인해 1조7000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7월 시장은 외국인 수급 방향선회와 함께 공매도 포지션 축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6거래일 동안 상승을 지속하다 공매도 시행 당일인 오늘 하락하고 있다. 공매도비율은 주가와 시가총액이 높고 유동성이 많아지는 종목일수록 높다. 당일 종가가 시가보다 하락하는 경우에도 공매도비율이 높아진다.

이와 더불어 공매도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존재했다.

NH투자증권 최창규 연구원은 “아직 정형화된 방법은 없지만 일반적인 거래량과 공매도 거래량을 나눠 비율로 파악한다”며 “공매도 비중 상위종목의 경우 최근 주가 흐름이 좋지 못하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공시 넘어 사후관리'…디폴트옵션 3년, 최초 평가 시동 [디폴트옵션 작동 구조 (하)] 국내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가 본격 시행된 지 3년차다. 가입자의 위험수준 선택, 사업자의 포트폴리오 제조·운용, 제도적 변화 등 세 측면에서 현황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보완할 점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올해 디폴트옵션 승인 상품에 대한 첫 평가가 실시되는 것은 단순 공시를 넘어 사후 관리 및 보완까지 확대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최초 승인 이후 3년이 경과된 상품 대상으로, 장기 성과 수익률, 위험 관리 등이 해당된다. 첫 정기 평가…"미흡한 부분 보완" 14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2026년부터 디폴트옵션 승인 상품(사전지정운용방법)에 대한 첫 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2 TDF 등 포트폴리오 백화점…상품 제조 유효성 관건 [디폴트옵션 작동 구조 (중)] 국내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가 본격 시행된 지 3년차다. 가입자의 위험수준 선택, 사업자의 포트폴리오 제조·운용, 제도적 변화 등 세 측면에서 현황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보완할 점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퇴직연금 사업자들은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위험등급에 따라 포트폴리오 상품을 만들고 운용한다. TDF(타깃데이트펀드) 한 개만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도 하고, 여러 개의 TDF를 조합하기도 한다.핵심은 이를 통해 자산배분 효과를 높여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으로 유효성을 획득할 수 있을 지 여부다. 상품 제조 과정의 엄밀성을 살펴볼 만하다. 그저 특정 위험 수준을 맞추는 데 초점을 3 자본력 키운 KB증권…강진두·이홍구, 비은행 수익성 강화 증명 임무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KB금융지주가 내부 출신의 이재근(1966년생) 신임 회장 체제로 전환을 앞둔 가운데, KB증권은 비은행 키플레이어 계열사로서 역할과 임무를 연속선 상에서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지주로부터 조(兆) 단위 자본확충이 이뤄진 만큼, 이에 걸맞은 수익성 확대와 실적 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다.20%대까지 올라간 금융지주 내 순이익 기여도를 더욱 키워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대형 증권사 반열을 굳힐 IMA(종합투자계좌) 진출도 계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증권 CEO(최고경영자) 인선에는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 각자대표 '투톱 체제' 중 1명이 올해 연말로 임기가 만료된다. 우선 '깜짝' 세대교체 신임 회장이 낙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