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은 이번 등급 상향에 대해 △사업포트폴리오 구성 및 시장지위, 리스크관리 우수한 수준 유지 △산업성장에 바탕한 신규수주가 확대돼 이익창출력 제고 △부실사업장 정리 및 진행사업의 우수한 분양성과를 고려한 단기적·안정적 재무건전성 유지 등의 사유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나이스신평 황철현 금융평가실장은 “지난해 대주주 변경이 일단락되며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완화”되었다며 “지배구조 변경 이후에도 회사는 우수한 리스크관리와 사업포트폴리오 구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차별화된 사업경쟁력과 신탁산업성장을 바탕으로 우수한 시장지위를 견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황 실장은 “토지신탁은 올해 6월 17일 동부건설의 인수금융 목적 PEF(키스톤에코프라임스타 기업재무안정)에 대한 700억원 출자결정을 공시했다”며 “최근 회사의 풍부한 유동성을 볼 때 출자결정에 따른 위험은 제한적으로 판단되지만 동부건설 인수 완료 후 신탁사업 대형화와 부동산익스포져가 확대될 수 있어 사업 변동추이에 대해선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