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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뜨거운 감자’ 일임형 ISA 수익률 공개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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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29 15:34 최종수정 : 2016-06-29 15:44

비교 확인 가능…금융회사 간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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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금융회사별 일임형 ISA 3개월 운용 성적표가 마침내 30일 공개된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ISA 다모아’에 금융회사별 일임형 ISA 수익률과 각 MP(모델 포트폴리오)의 수수료를 공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금융당국은 1단계로 지난달 31일 ISA 다모아에 가입과 운용현황, 신탁형 ISA 수수료 등을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개했다. 2단계로 각 금융회사별 일임형 ISA 수수료와 수익률이 공시된다. 단 각 금융사 마다 ISA 출시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7월 말까지 공시된다. 신탁형 수수료 계산기, 투자자 필요 공시항목 등이 포함되는 3단계는 시스템 구축을 거쳐 하반기에 도입 될 예정이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선 최대 5년간 운용하는 ISA 상품을 3개월 단위의 단기 수익률로 평가하기엔 다소 무리가 따른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임형은 신탁형과 달라 금융사가 투자자에게 MP를 제시하고 의견에 따라 운용되기 때문에 수수료 이외에도 운용 수익률 부분이 민감한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

일부 증권사의 경우 적극적인 운용으로 인해 원금 손실 발생 상황도 발생할 수 있어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은행권 상품과의 비교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중은행들 또한 저금리와 불안한 경제 환경으로 인해 큰 수익을 내지 못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달 ISA 계좌이동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공개된 수익률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업권별 이동으로 인해 혼란스런 시장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ISA는 장기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단기 수익률만 보고 다른 금융사로 갈아탈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MP로 설정되는 ISA의 경우 위험자산 투자 비중이 높을 수 있어 더 다양한 평가와 해석이 요구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ISA 가입금액은 이달 10일 기준 2조568억원으로 이 중 은행은 1조4298억원, 증권사는 6255억원을 기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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