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민경제자문회의 및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6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28일 발표했다. 자본시장이 기업에게 양질의 자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활성화에 맞춰 오는 8월부터 주식·외환시장의 거래시간이 연장되는 것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24일 증권·파생상품시장의 정규 매매거래시간을 8월 1일부터 연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거래소 측은 매매시간 연장으로 효율적인 매매거래시간 운영이 가능해 3∼8% 수준의 유동성 증가를 전망했다. 거래소는 6월까지 관련 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7월까지 시스템 개발 및 준비를 마쳐 매매거래시간 연장 준비를 끝낸 후 8월 1일부터 거래시간 연장을 시행한다.
한편 거래소 지주회사 제도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 등을 담은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도 재추진된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