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금융감독원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중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0조 2630억원으로 전월 14조5228억원 대비 (4조2598억원) 29.3% 감소했다.
주식 발행은 14억원 감소했고, 회사채 발행도 4조2584억원 줄었다. 올해 5월중 주식 발행규모는 5건, 1696억원으로 전월 6건, 1710억원 대비 14억원(0.8%) 감소했다.
용평리조트와 해태제과식품 등의 상장으로 기업공개 실적은 전월 대비 6.2% 늘었으나 유상증자는 전월 대비 17.2% 감소했다. 이에 따라 주식 발행규모도 1696억원(5건)으로 전월 대비 0.8% 하락했다.
유상증자는 코스피 동아에스텍, 신성솔라에너지 등 2건과 비상장 1건(에스엠면세점)으로 집계됐다. 규모는 428억원으로 4월(4건, 517억원) 대비 89억원(17.2%) 감소했다.
회사채발행은 일반회사채, 금융채, 은행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에서 고른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발행규모는 10조934억원으로 전월(14조3518억원) 대비 29.7% 줄었다.
무보증 일반 회사채는 3조4700억원어치 발행됐으며, AA등급 이상의 회사채 발생 비중은 76.9%에서 81.8%로 높아졌다.
그에 반해 ‘AA’ 등급의 발행액은 전월 대비 46% 감소한 1조71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A’ 등급(56.4%)과 ‘BBB’ 등급 이하(25.0%)의 발행액도 함께 떨어졌다.
5월중 회사채를 발행한 주요 회사는 우리은행 1조1954억원, KB금융지주 1조500억원, 하나은행 6000억원, 포스코 5000억원, 엘지디스플레이 3000억원 등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