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역기저 효과를 감안하면 미국 자동차 시장 하반기 수요둔화에 따른 메이커간 경쟁심화가 우려된다”며 “미국 자동차 시장 하반기 수요둔화에 따른 경쟁심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자동차 시장은 리먼 사태 이후의 급격한 판매부진에서 벗어나 약 1700만대 규모의 정상수요 수준을 회복하면서 성숙기 시장으로 회귀하는 과정”이라며 “경기회복 외에도 올해 금리인상 가능성에 기반한 선수요 등이 작용한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하반기 미국시장 수요둔화에 따른 글로벌 메이커간 경쟁심화 리스크가 발생할 것이며 수요둔화 과정에서 지난 3년 대비 전반적인 판매의 질이 하락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