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교차상장 의향서 체결…홍콩 H지수선물 매매 추진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06-22 01:52 최종수정 : 2016-06-22 02:1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국내 파생상품시장에서도 홍콩 H지수선물상품을 매매할 수 있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홍콩거래소와 대표지수 선물상품 교차 상장을 포함한 협력사업 의향서를 21일 홍콩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 사업은 장기적으로 단계별 진행된다. 이번에는 ‘H지수선물’ 및 ‘미니코스피200선물’의 교차상장을 우선 추진한다. H지수는 해외 지수 중 ELS 등 국내 구조화상품의 기초자산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지수선물 교차상장 완료 이후에는 기타 주식관련 파생상품에 대한 교차 상장도 논의될 예정이다. 거래소 측은 양국 규제기관의 승인을 거쳐 H지수 선물이 국내에 상장되면 홍콩 이외의 거래소에서 세계 최초로 상장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수선물 교차 상장은 기존 해외연계와는 달리 현물시장이 열려 있는 같은 시간대에 거래가 가능한 발전된 연계거래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투자자가 보다 효과적으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고, 양국 시장간의 차익거래로 인한 추가유동성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협력사업은 단순한 상품 다양화 차원이 아닌 아시아 주요 거래소간 협력강화로 볼 수 있다”며 “해외 파생 거래 시 발생하는 투자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중국 자본의 적극적 시장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