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사동90블록피에프브이(주)(GS건설㈜, ㈜동훈, KB부동산신탁 등, 이하 GS건설 컨소시엄)는 20일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와 안산 사동 90블록 일대 복합개발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분양을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사동 프로젝트는 안산시 최대 숙원사업이자 안산시 최대 규모 복합 주거단지 개발사업이다. 지난 2007년 GS건설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리만 사태 등으로 개발이 장기간 지연됐다가, 약 9년만에 이번 토지매매계약 체결 완료로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됐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총 2차에 걸쳐 이 일대에 최대 49층 아파트 32개동 약 6600여 가구와 오피스텔 약 1028실 등 총 7628가구 규모의 GS건설 역대 최대 규모의 복합주거단지를 개발하게 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안산시는 고잔신도시 개발 이후 대규모 주택 단지 공급이 없었고, 작년에서야 고잔동 등 일부 재건축 단지의 신규 공급이 시작되어 대부분 분양이 완료됐다”며 “이 중 일반분양분 신규 공급 물량도 적어 현재 20년 이상이 경과된 노후 공동주택이 전체의 50%가 넘는다”고 말했다.
이어 “GS건설이 안산에 공급하는 첫 번째 자이 브랜드인데다 전체의 약 84%가 수요층이 두터운 85㎡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되고, 3면 발코니 평면,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등 기존 안산 아파트에서 볼 수 없었던 신평면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GS건설 컨소시엄은 향후 인허가 일정 등을 고려하여 올해 하반기 1차(2블록)로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 4283가구(아파트 3728세대, 오피스텔 555실)를 공급할 계획이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