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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유동성 확산 코스피 1850~2250 예상”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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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21 13:07 최종수정 : 2016-06-21 15:20

미국 달러화 약세…국내 하반기 밸류에이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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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유동성 확산 코스피 1850~2250 예상”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1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주식시장의 유동성이 확산될 것”이라며 하반기 코스피 밴드 1850~2250포인트를 제시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글로벌 경제와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 진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마주옥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09년 이후 장기적인 경기의 회복과 확장 국면 속에 여러 번의 ‘소순환’이 발생”했다며 “글로벌 경기가 자율적인 회복 국면에 이르기까지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주옥 팀장은 “작년부터 나타난 달러화의 강세는 연준의 금리인상 및 미국의 경기개선 등이 이유”라며 “금리인상 속도가 매우 느릴 경우 달러화는 박스권에서 조정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 팀장은 달러화는 여전히 기축통화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글로벌 미국 비중이 장기적으로 축소되고 있어 다소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경제 다변화는 장기적인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진단이다.

이어 올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보유자산 매각에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돼 2018년 말이 돼야 자산매각이 시작될 것이라며 선진국 양적완화 정책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말에도 미국의 연방기금금리는 1%대를 유지할 것이라며 하반기 달러화 약세를 점쳤다.

또한 미국의 긴축에 따른 소버린 리스크 증가 가능성이 있다며 1994년 남미 외환위기, 1996년 아시아 외환위기, 1998년 러시아 모라토리움 등의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 전례에 대해 소개했다. EU통합 문제는 중요 이슈로 이를 바탕으로 경기부양기조가 강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국내 경제 환경에 대해 마 팀장은 “저물가, 저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계 부채 문제가 리스크로 내년 하반기 쯤 현실화 될 것”이라며 “저물가 탈피를 위해 재정확대 정책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한 국내 유동성 확산 과정에서 밸류에이션이 나타날 수 있어 기업이익에 대한 신뢰와 이익 유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마 팀장은 “올해 기준금리는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재정정책이 강화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유동성이 확산되고 밸류에이션 구간이 등장해 하반기 코스피는 1850~2250포인트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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