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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벤처자본 육성 실패보다 가능성 주목해야”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06-15 16:10 최종수정 : 2016-06-15 16:18

중소기업 성장사다리펀드 조성…4.6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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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5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성장금융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제공=금융위원회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5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성장금융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제공=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1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성장금융 출범식에서 “국내 벤처자본을 육성하기 위해선 승풍파랑(乘風波浪)의 정신으로 실패보다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승풍파랑은 바람을 타고 끝없는 바다의 파도를 헤쳐 나간다는 뜻으로 원대한 포부를 의미하는 사자성어다.

이 자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KDB산업은행 회장, 권선주 중소기업은행장, 하영구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이사장,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정지원닫기정지원기사 모아보기 한국증권금융 사장,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하고 공식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열린 축사에서 임 위원장은 “성장사다리펀드는 우리경제의 성장 동력인 중소벤처기업들이 안정적인 성장기반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을 하기 위한 펀드”라며 “시장 자생력이 필요한 벤처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2013년 60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주주기관의 추가 출자 및 민간자금 매칭을 통해 모두 54개, 총 4조6000억원 펀드로 늘어났다”며 “벤처자금의 회수 및 재투자 기능이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하고 있어 크라우드펀딩을 정착시키고 활성화하는데 정책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문화콘텐츠 마중물 펀드로 정책지원을 하고 있으며 모태펀드의 출자 없이도 민간 자본만으로 운영 가능 하도록 사모펀드가 중소벤처자금 공급 역할을 하겠다”라며 “ 차후 벤처 펀드 투자지분 인수에 1800억 규모 세컨더리 펀드가 조성되도록 기술금융의 외연 확대와 기술우수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는 성장사다리펀드 3개년 계획이 마무리되는 시점으로 바람을 타고 끝없는 바다의 파도를 헤쳐 나가는 승풍파랑의 도전정신으로 실패를 두려워 하기 보다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금융권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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