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신임 등기임원으로 선임된 조욱성 대우조선해영 관리본부 부사장
우선 이상근 감사위원장의 중도퇴임에 대해선 분식회계 검찰수사와 관련해 사임했다는 관측이 많다. 업계에서는 이 위원장이 사외이사로 재직한 동안 분식회계 논란의 중심에 선 ‘2014년 재무제표 및 영업보고서 승인의 건’에 찬성하는 등 대부분 이사회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최근 분식회계 논란으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 위원장이 직무를 수행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해석이 나오는 상황이었다.
이 위원장 중도 퇴임과 함께 조욱성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이 신임 등기임원, 김유식 전 팬오션 부회장이 신임 사외이사로 임명됐다. 조 부사장은 울산대학교를 졸업하고 STX조선해양 관리총괄 부사장(부문장)을 거쳐 현재 대우조선해양 관리본부 부사장(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 보통주 3953주를 보유 중이다.
김유식 신임 사외이사는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대우자동차 사장 겸 청산인을 재직했으며, 팬오션 부회장을 지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