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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3일 임시주총서 무슨일이?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06-13 18:14

이상근 감사위원장 중도퇴임·조욱성 부사장 등기임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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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신임 등기임원으로 선임된 조욱성 대우조선해영 관리본부 부사장

△ 13일 신임 등기임원으로 선임된 조욱성 대우조선해영 관리본부 부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제17기 제2차 임시주주총회’가 13일 서울 다동 대우조선해양 본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이상근 감사위원장의 중도퇴임 승인과 함께 조욱성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이 신임 등기임원, 김유식 전 팬오션 부회장이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우선 이상근 감사위원장의 중도퇴임에 대해선 분식회계 검찰수사와 관련해 사임했다는 관측이 많다. 업계에서는 이 위원장이 사외이사로 재직한 동안 분식회계 논란의 중심에 선 ‘2014년 재무제표 및 영업보고서 승인의 건’에 찬성하는 등 대부분 이사회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최근 분식회계 논란으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 위원장이 직무를 수행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해석이 나오는 상황이었다.

이 위원장 중도 퇴임과 함께 조욱성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이 신임 등기임원, 김유식 전 팬오션 부회장이 신임 사외이사로 임명됐다. 조 부사장은 울산대학교를 졸업하고 STX조선해양 관리총괄 부사장(부문장)을 거쳐 현재 대우조선해양 관리본부 부사장(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 보통주 3953주를 보유 중이다.

김유식 신임 사외이사는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대우자동차 사장 겸 청산인을 재직했으며, 팬오션 부회장을 지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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