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91포인트(0.14%) 내린 2024.1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깜짝 인하했지만 유가시장의 반응은 차가웠다.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를 기점으로 연내 최고점인 2035.27까지 올랐다. 지수가 장중 2030선을 넘어선 건 작년 11월 26일 이후 6개월 만이다. 차익실현 매물과 선물옵션 만기일 등의 영향으로 지수는 다시 2020선으로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93억원과 1061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외국인은 32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기전자 업종은 1.47% 올랐다.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불리해진 보험업종은(-2.07%)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71%), SK하이닉스(1.58%), 한국전력(0.66%), 아모레퍼시픽(0.23%)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9포인트(0.15%) 오른 705.08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0.6원 내린 1156.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