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서민금융을 위한 씽크탱크가 필요하다고 보고 금융업권 내 연구기관 현황과 학회 현황 등을 파악중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아직 설립 형식이나 전담부서 등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은 상태지만 이순우닫기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비용문제가 있어 빠른 설립은 어렵지만 연구기관 필요성에는 모두 공감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학회 등 시장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 씽크탱크 설립 추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07년 관련 연구를 담당하는 리서치 센터를 3~4년 운영했지만 인력 충원이 어려워 폐지했다. 이후 2013년 5월 이봉식 실장을 선임, '서민금융연구실'을 재탄생시켰지만 2014년 8월에 계약직 연구원들이 떠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저축은행중앙회가 연구기관 설립을 추진하는건 저축은행 본연 역할인 '서민금융'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현재 은행권, 증권, 여신금융업권에서는 씽크탱크가 존재한다. 은행은 한국금융연구원, 증권은 자본시장연구원, 여신금융업은 여신금융협회 산하 여신금융연구소가 업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여신금융연구소는 김근수닫기

저축은행중앙회에 씽크탱크가 설립 된다면 저축은행의 역할 제고와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관건은 씽크탱크 지속성이다. 고질적인 문제였던 인력과 유지 비용 해결이 과제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씽크탱크에는 비용과 인력이 지속적으로 투입되어야 하는 만큼 쉬운 문제는 아니다"라면서도 "저축은행 입장을 객관적으로 대변할 수 있는 연구기관의 필요성은 에 대해서는 업계의 공감대가 갈수록 증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