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금융신문이 26일 '위기의 한국 경제, 핀테크와 기업구조조정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2016 한국금융미래포럼'에 50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막한 포럼에는 임종룡닫기




국제투자분석사이자 가천대학교 외래교수인 김종회 한국증권분석사회 이사도 이날 학생들의 취업과 경제시사 수업의 일환으로 가천대학교 학생 30명과 함께 현장에 자리해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포럼은 '한일 핀테크 상생전략(1세션)'과 '기업 턴어라운드 과제와 전략(2세션)'으로 나눠 한국과 일본의 최고 경제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일 핀테크산업 상생전략을 모색하고 일본기업의 불황극복 사례도 공유했다.
제1세션 '한일 핀테크 상생전략'에서는 일본의 대표적 '지한파' 지식인으로 한국 등 동아시아 경제론을 전공한 후카가와 유키코(深川由起子) 일본 와세다대 정치경제학부 교수가 '한일산업 협력의 新차원'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인터넷전문은행 준비작업에 참여한 바 있는 박상순 FIN2B 대표는 '한국의 핀테크 현황과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제2세션 '기업 턴어라운드 과제와 전략'에서는 타나카 겐지(田中賢治) 일본정책투자은행 산업조사부 경제조사실장이 '일본기업의 위기극복과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금융당국에서 구조조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명순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관은 '구조조정 환경 변화와 구조조정 추진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박재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사회로 정유신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겸 핀테크지원센터장, 정기영 금융감독원 IT·금융정보화단 전자금융팀장, 이승건닫기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핀테크 육성과 기업구조조정은 각각 금융개혁과 금융안정을 위한 핵심과제로 한국과 일본의 경험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각자의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금융위원회가 추진 중인 금융개혁과 금융안정이 모두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과제이니만큼 국가적 과제가 지체되거나 길을 잃지 않도록 정부는 강의목눌(剛毅木訥)의 자세로 원칙과 중심을 바로잡고 흔들림 없이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포럼의 주제가 시의적절했고 주제발표자 및 패널들이 면밀한 사전준비로 기업구조조정과 핀테크의 방향을 모색하는데 알차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포럼의 주요내용은 한국금융신문 30일자를 통해서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