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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중국 스마트폰 업체 맞대응 강화 나선다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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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5-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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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중국 스마트폰 업체 맞대응 강화 나선다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삼성, LG가 기술력보다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하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에 대한 맞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리서치 기관 가트너는 2016년 1분기에 최종 사용자에 대한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화웨이(Huawei), 오포(Oppo) 및 샤오미(Xiaomi) 등 중국 업체들이 5대 스마트폰 업체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3개 중국 기업들은 시장의 17%를 차지했다.

국내 기업의 경우 삼성이 23.2%로 1위를 유지하며 이름을 올렸으나 LG는 5위 안에 입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트너는 중국 업체들이 상승하고 있는데는 저가형 4G 스마트폰 등 경쟁력 있는 프로모션에 집중한 것이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중국업체들의 높은 공세에 맞대응해 삼성, LG는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대항마는 갤럭시 J 시리즈다. IT 매체 샘모바일은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 J5와 갤럭시 J7의 2016년형 모델을 인도에 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갤럭시 J 시리즈를 인도와 중국 뿐 아니라 미국에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J5의 사양은 올해 출시된 프리미엄폰 갤럭시 S7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는 전면 500만 화소에 후면 1300만 화소로 갤럭시 S7과 거의 유사하다. 배터리도 J5는 3100㎃h, J7은 3300㎃h로 갤럭시S7와 비슷하거나 넘어섰다.

물론 보급형인 만큼 양보한 부분도 있다. J5의 조리개값은 F1.9로 전작인 갤럭시S6와 동일한 수준으로 맞췄다. 램 용량은 2GB로 갤럭시 S5 수준이다. 보급형 라인의 평균적 기술력은 프리미엄보다 평균 1년 정도 더딘 것으로 드러났다.

LG전자는 3월 X 시리즈를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X 시리즈의 경우 출시할 때부터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보급형 라인'으로 홍보하고 있다. 보급형임에도 불구하고 G5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들어간 주요 기능들을 하나씩 탑재했기 때문이다.

단 올해 출시된 G5와 비교했을 때는 화소 수를 떨어뜨렸다. G5가 전면 카메라 800만 화소, 후면 1600만 화소인 데 반해 LG X 스크린은 전면 500만에 후면 1300만 화소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프리미엄폰 G4(800만)보다 낮고 재작년 플래그십 스마트폰 G3(210만)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2GB인 램과 배터리 용량 등도 프리미엄 라인의 G2, G3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돼 LG전자는 약 2년 정도 낮춘 기술로 중국 스마트폰과 승부할 계획이다.

이처럼 국내 기업들은 저렴하지만 프리미엄폰과 큰 차이 없는 중저가폰으로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겠다는 것이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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