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3년 ‘주부에세이’에서 발전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1989년 제 1회 ‘동서커피문학상’을 시작으로 지난 27년 동안 매 2년마다 개최됐다.
지난 11회에서는 공식 명칭을 '동서커피문학상'에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으로 변경하며 커피라는 한정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문학적 정통성을 강화했다.
특히, 가장 최근인 2014년에 열린 제12회 문학상에서는 각양각색의 연령과 직업을 가진 응모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총 1맘 8957 편의 작품이 몰렸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자유주제를 가지고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동화, 동시) 등 총 4개 부문에 응모 가능하다. 작품은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당선 결과는 오는 10월 24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대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1천 만원을 포함 총 484명의 수상자에게 7천9백만 원이 수여된다.
뿐만 아니라, 대상 및 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문인협회 입회자격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문예지 ‘월간문학’에 수록돼 등단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동서식품 최경태 홍보팀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 신인 문학상인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27년간 많은 신인 작가를 탄생시키며 국내 여성 문인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열리는 제13회 동서문학상을 통해 예비 작가들의 재능이 십분 발휘되고, 삶의 향기가 담긴 훌륭한 작품들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