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롯데마트는 경남 창녕에서 수확한 올해 첫 마늘 물량 60톤을 사전계약을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마늘은 소비자 편의를 고려해 마늘잎 부분을 제거 후 판매해 음식물 쓰레기를 축소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금년 마늘 가격이 전년 및 평년 대비 상승한 것을 감안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30개 소용량 상품을 운영한다.
‘2016년 햇 마늘’의 가격은 9990원이다.
백승훈 롯데마트 채소 MD(상품기획자)는 “현재 마늘 가격이 전년 대비 비싸지만 고객들의 식탁 물가 부담을 고려해 사전 기획 및 소용량 포장으로 제철 채소를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출하된 2015년산 난지형 마늘의 출고량이 전년 대비 감소하면서 저장마늘 비축물량이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마늘 공급량이 수요 대비 부족했던 것이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