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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태극기, 5월 말까지만 볼수있어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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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5-12 17:42 최종수정 : 2016-05-12 17:53

롯데상호 병용…옥외광고법 위반으로 자진철거 안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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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태극기, 5월 말까지만 볼수있어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국내대표 랜드마크인 제2롯데월드 외벽에 설치된 대형태극기를 이달 말부터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서울시에서 제2롯데월드 외벽에 설치된 대형태극기를 허가대상물로 보기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제2롯데월드는 2015년 광복절을 맞아 가로 36m,새로 24m 크기의 대형 태극기를 선보였다. 여기에 2016년 3·1절에 ‘대한민국 만세! LOTTE’ 문구를 더했다.

태극기는 57~70층에 이르는 총 336개 타워 유리창에 설치됐으며 제작비만 2억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태극기 부착에 대한 논란을 제기했던 시민단체는“롯데는 지난해 광복절을 기념해서 설치한 태극기 광고를 아직도 철거하지 않았다”며 “옥외광고물에도 해당되지 않음은 물론, 롯데의 홍보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해당 단체는 “민간기업이 ‘한국’, 즉 애국심을 대상으로 이미지 쇄신같은 마케팅을 하는 차원도 있지 않냐”고 덧붙였다.

서울시청은 이들 단체의 민원제기에 ”옥외광고물 관리법에서 볼때, 태극기 이용 광고에 롯데상호 표기는 같은 법 시행령 제3조 옥외광고물의 분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어 시청은 “제2롯데 고층건물 건축허가 기관인 서울시에서 태극기 이용 광고에 대하여 자진철거토록 안내하여 5월말 경 철거 예정임”을 알렸다.

제2롯데월드를 관리하는 롯데물산은 이같은 결정에“아쉬움이 있다” 는 입장이다.

롯데물산 측은 ”2015년 8월에 이어 오는 광복절에도 나라사랑캠페인을 추진할 방침이었는데 태극기가 철거됐다“는 설명이다.

롯데측은 또 ”상호가 들어가면 광고로 볼 수 있기에 지난주 롯데 상호는 지웠다“ 며 ”공익적인 목적이 있는데도 이런 철거결정이 내려져 안타깝다“ 고 전했다.

제2롯데월드 외벽의 대형태극기 철거기간은 날씨에 따라 1주일에서 10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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