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수경기 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전 사업부문의 성장성을 유지하며 전년대비 9.8% 증가한 2조 194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측은 “전 사업부문의 매출이 늘어났으며, 특히 주력 제품 및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식품부문과 해외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생물자원부문이 전사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고강도 구조혁신활동과 R&D 투자를 지속한 결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수익성을 유지되며 분기 영업이익은 1830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의 주력 사업인 식품부문의 매출은 1조 1598억 원으로 전년비 10.6% 증가하며 내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두 자리 수 성장률을 유지했다.
특히 햇반과 비비고 등 주력 제품군과 함께, 햇반 등 간편식 신제품의 판매 실적이 좋았다.
영업이익은 신제품 육성을 위한 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비 6.6% 성장한 1181억 원을 달성했다.
바이오부문 매출은 전년비 6.6% 상승한 428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라이신 실판가는 10% 이상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초부터 본격 생산된 L-메치오닌이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으며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됐고, 이를 발판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한편, 영업이익은 314억 원을 올렸다.
주요 아미노산 제품 판가 하락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7.7% 감소했지만, 고도의 R&D를 기반으로 제조원가를 절감한 결과 전기(2015년 4분기) 대비로는 약 80%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약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생물자원부문의 매출액은 48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특히,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2%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력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의 신규 거래처 확보 등으로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5% 늘어난 데 힘입은 결과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에 비해 늘어나며 수익성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