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양천구립 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 지역청소년을 위한 뮤직박스를 설치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신월청소년문화센터는 하루 평균 300명이상의 청소년들이 찾는 열린 문화공간이다.
이번 행사에는 양천구(을) 김용태 의원과 효성 조원용 홍보실장 등이 참석해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공간의 시작을 함께 알리고 축하했다.
효성은 문화예술후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업에 지치고 감수성이 민감한 시기의 많은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실내 음악 연습실인 뮤직박스 설치를 후원했다.
효성 관계자는 “뮤직박스가 앞으로 많은 청소년들에게 노래 실력을 뽐내고 또래끼리의 우정도 다지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2010년부터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티칭 클래스’를 개최하고 있다. 게다가 중증뇌병변장애아동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 아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를 열고, 학교폭력예방교육 뮤지컬을 후원하는 등 소외계층과 청소년의 문화 향유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이를 감안해 지난해 정부는 효성을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