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부산이 이달 호텔 33층에 아우 인형 전시장을 운영한다.
내 동생이라는 뜻의 ‘아우’ 인형은 봉사자의 손길로 완성된 봉제 인형으로, 3만원의 기부금을 내고 ‘입양’할 수 있다.
모아 진 기부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빈곤국 아동 예방접종과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모기장 배포를 위해 쓰인다.
이번 전시에 사용되는 인형들은 호텔이 위치한 부산진구의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
김성한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사회 봉사자들과 함께 호텔 안에서 뜻 깊은 전시를 열게 돼 기쁘다”며 “고객들이 이번 전시의 취지에 공감해 따뜻한 가정의 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호텔부산은 호텔에 유니세프의 활동상을 알리는 전시를 열거나, 수익금 일부가 유니세프에 기부되는 객실 패키지를 판매하는 등 2009년부터 유니세프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